가공육. 적색육 섭취의 득과 실
오늘은 가공육. 적색육 섭취의 득과 실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시지, 햄 등 가공육을 담배나 석면처럼 발암 위험성이 놓은 1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붉은고기’ 섭취도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고 합니다.
IARC는 세계발병부담평가 프로젝트의 연구결과를 인용해 전 세계적으로 고기 섭취를 통해 매년 3만4000명이 사망한다고 합니다. 담배는 100만명, 알코올은 60만명, 대기오염으로 20만명이 숨진다고 합니다. 그러나 IARC 발표의 메시지는 ‘고기는 암을 유발한다’가 아니라 ‘인류는 고기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는 일종의 경고 메시지로 봐야 할 것입니다.
모든 식품에는 좋은 성분도 있고 미량이나마 독이 되는 물질도 포함하고 있죠. 그래서 음식이 주는 좋은 면과 나쁜 면을 균형 있게 판단을 해야 합니다. 고기를 먹으면 암 발생 증가 등 손해도 있으나, 고기를 먹지 않으면 면역력이 떨어져 사소한 감염성 질환에 걸리기 쉬워 더 큰 건강상 피해를 볼 수 있죠. 옛날 고기가 귀해 단백질과 영양 섭취가 부족했던 시대에는 사람의 수명이 휠씬 더 짧았죠.
고기의 동물성 포화지방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심혈관질환을 일으키는 것은 사실이죠. 그러나 콜레스테롤과 포화지방 섭취가 부족하면 암발생, 기억력 소실, 우울증, 자살, 과격한 행동이 증가해 고기를 먹지 않은 것보다 먹는게 더 이익이라고 생각됩니다. 고기가 주는 장점을 무시한 채 발암성 등 고기의 나쁜 면만 부각시키는 것은 괜한 사회적 불안을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 됩니다.
가공육은 냉장.냉동 등 콜드체인(저온유통체계)이 없어 고기를 신선하게 보관할 방법이 마땅치 않던 시절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죠. 당연히 저장성이라는 이익을 얻기 위해 보존료나 가공처리에 의한 안전성 손해는 당연한 것이죠.
고기는 어차피 대안이 없고 먹지 않을 수 없는 식품입니다. 위해성평가 없이 양과 섭취 방법 등을 고려하지 않은 채 위해요소에 존재 여부만으로 위해성을 추정해 ‘ 먹어라 마라 , 좋다 나쁘다 ‘ 등 소비자의 판단을 왜곡시키는 극단적인 안전성 발표는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그보다는 건강에 유해하지 않은 섭취방법을 정확히 알려줄 필요가 있죠. 즉 ‘고기를 먹지마라’가 아니라 ‘고기를 먹을 때 연탄이나 번개탄에 굽지 마라’ ‘고기를 까맣게 태워서 먹지 마라’ ‘석쇠 직화구이보다는 불판을 사용하거나 삶아 먹어라’ 등 육류 섭취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것이 현실 적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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