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와 안주, 전무가가 제안하는 세가지 원칙만 기억하면 누구나 쉽게 맥주 페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시원한 맥주를 한 모금 마시고 안주를 입에 넣는 순간, 깊게 봉인 되어 있던 각각의 맛이 극대화되면서 본색을 드러내기 시작할 것입니다.

 

  • 비슷한 풍미끼리 매치하라!

달큰한 풍미가 좋은 브루클린 라거와 코에도 가라는 육즙이 살아 있는 아보카도 버거와 궁합이 잘 맞죠. 샴페인처럼 상큼한 saison스타일 맥주인 소라치 에이스와 saison 듀퐁은 훈제 연어, 염소 치즈와 잘 어우러집니다.

 

맥주와 음식을 페어링할 때 풍미가 비슷한 것끼리 맞추면 시너지 효과를 얻는다죠. 예를 들어 불에 구운 향이 나는 스타우트 계열의 맥주는 그릴에 구워 스모크 향을 입은 고기와 잘 어우러집니다. 아로마가 강한 벨지안 스타일의 밀맥주는 신맛이 도는 드레싱을 곁들인 샐러드와 함께 먹으련 최상이죠.

 

 

  • 해당 국가의 맥주와 음식을 기억하라!

 브루독 펑크 IPA와 풀러스 IPA는 씁쓸한 맛이 강해 쿠민과 강황 향이 진한 인도식 커리가 안주로 제격이죠. 벨지안 골든 에일의 부드로운 맛을 담은 호가든은 담백한 홍합당과 함께 즐겨보시면 좋죠.

 

맥주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판매하는 알코올 음료로, 각국의 개성을 담아 발전해왔다. 각 나라의 음식문화와 연관 지어 매치하면 간단하죠. IPA(India Pale Ale) 19세기 영국에서 인도에 수출하기 위해 만든 맥주로, 홉을 많이 넣어 쓴맛이 강하죠. 스파이시한 음식과 같이 먹으면 좋습니다.

 

 

  • 강도와 공명이 중요하다!

어메이징 브루잉 컴퍼니의 임페이얼 스타우트는 짙고 크리미한 맛으로 군닭, 진한 초콜릿 등과 먹으면 맛있죠. 쓴맛이 없고 알코올 도수가 낮은 바이젝과 청량감이 좋은 필스너 우르켈은 담백한 먹물빵과 궁합이 잘 맞습니다.

 

도수와 맛이 강한 맥주에는 간이 센 음식을, 약한 맥주에는 간이 약한 음식을 매치해야 하죠. 그러지 않으면 맥주 혹은 음식이 다른 한쪽의 맛과 향을 덮어버려 페어링의 의미가 없어집니다. 흑맥주와 커피 향이 강한 키라미수는 미국의 펍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최고의 조합으로 손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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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레드파 :